황마사를 이용하여 풍란심기를 한지도 3년이 넘어가는것 같습니다
베란다 환경이 별로인지 풍란을 키우는 실력이 별로인지 암튼 다른 집처럼 멋있게 자라는것 같지는 않지만 암튼 나름 잘 자라고 있습니다
그동안 수태대신 황마사를 이용하여 풍란을 키워본 결과 수태와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군요
아무래도 물이 잘 마르는 편이고 베란다 또한 건조한 편이라 습도도 유지해줄겸 매일 저녁에 가볍게 스프레이를 해주고 있습니다
혹시 황마사로 풍란을 심어보고자 하신다면 다음과 같이 하시면 좀 더 예쁘게 감을 수 있을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
우선 준비물로 잘 돌아가는 수태봉이 필요합니다
아무래도 고정된 수태봉 보다는 잘 돌아가는 수태봉이 감는데 좀 더 편리합니다
나머지 가위, 핀셋, 스프레이.....
새로 심을 풍란은 수태를 털어내고 뿌리를 잘 정리하여 두고,
짧은 수태를 한 주먹 골라 손바닥에 편다음 수태봉에 감싸 방석용 수태를 만듭니다.
수태를 수태봉에 꽉 감싸서 흘러내리지 않게 하거나 사진 1처럼 황마사로 얼기설기 서너번 감아서 고정해주어도 좋습니다.
사진 2와 같이 방석위에 뿌리를 정리한 풍란을 얹고 사진 3과 같이 황마사로 감아 풍란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합니다
그 다음에 사진 4와 같이 뿌리 아래 부분을 가로 방향으로 촘촘하게 감아줍니다 잘 돌아가는 수태봉이라면 팽이 돌리듯 횅~~ 하니 돌려주면 됩니다.
다음에는 사진 5와 같이 황마사를 위에서 아래쪽 대각선 방향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감아 사진 6과 같이 완성합니다.
황마사는 건조한 상태에서는 뻣뻣하여 풀어지기 쉬우므로 실 끝을 풀리지 않게 잘 마무리하고 살짝 스프레이를 해주먼 실이 눅눅해지면서 부드러워져서 수태봉에서 빼내도 흐트러지지 않게 됩니다.
사진에는 그다지 예쁘게 감지 못했는데 조금 정성들여 감으면 수태로 감은 것 못지않게 감을 수 있을것입니다
마지막 사진은 황마사로 감은 화분들 입니다
보기에도 그다지 거슬리지 않아 고급 수태 구입이 부담스럽거나, 수태를 감다가 수태가 자주 끊어져서 성질 버리시는분(?)들은 시도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.
김종대
좋은 자료 늘 감사합니다.
시도해 보았는데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.
실이 좀 굵어도 실용적이지 않나 싶습니다.